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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vs 청약, 어디에 넣어야 할까?

by 돈나뭇닢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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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준비하거나 목돈을 모으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적금이 좋을까, 청약이 좋을까?”입니다. 두 상품 모두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불입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목적과 활용 방식, 이자 혜택, 정부 지원 범위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특히 2025년 기준, 청약 제도는 정부 정책과 부동산 시장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금리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과 금융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적금과 청약의 금리 차이’는 물론, 가입 조건과 혜택, 주의점까지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적금 vs 청약, 어디에 넣어야 할까

1. 적금과 청약의 기본 개념부터 구분하자

1-1. 적금이란 무엇인가?

적금은 금융기관에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불입하고,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예금 상품입니다. 금리가 고정되거나 변동될 수 있으며, 가입자의 자금 운용 목표에 따라 자유적립식 또는 정기적립식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은 비대면 전용 고금리 적금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단기 재테크 수단으로 적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적금 주요 특징

  • 만기까지 자금을 유지해야 이자 수령
  • 소득이나 주거 조건과 무관하게 누구나 가입 가능
  • 금융기관별 금리 및 우대조건 다양

1-2. 청약통장이란?

청약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을 말하며,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청약 시 당첨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하는 정부 제도 연계 상품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불입하면 점수(가점제 또는 추첨제)가 쌓여 청약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청약통장 주요 특징

  • 주택 구입을 위한 사전 준비 통장
  • 이자 수익보다는 청약 당첨 기회가 핵심
  • 조건 충족 시 정부지원 혜택 및 우선권 부여
  • 지역, 연령, 무주택 기간 등에 따라 혜택 차등

2. 금리 비교: 적금 vs 청약,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

2-1. 2025년 기준 적금 평균 금리

2025년 3월 기준 주요 은행의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연 3.0~4.5% 수준입니다. 특히 비대면 특판 적금이나 자유적립식 고금리 상품의 경우 최고 연 5% 이상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은행 상품명 기본금리(연) 최고금리(연) 조건
A은행 모바일적금 3.20% 5.00% 자동이체, 카드실적
B은행 청년우대적금 3.50% 5.30% 연령·소득 제한
C은행 자유적립식 2.80% 4.20% 우대 조건 제한적

단기 또는 중기 재무 목표를 위한 자금이라면, 적금의 금리 혜택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2-2. 청약통장의 이자 혜택은?

청약통장은 금융 상품으로서도 이자를 지급하지만, 사실상 ‘이자’ 자체는 큰 매력이 되지 못합니다.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납입금액 적용금리(연) 비교
1,500만 원 이하 2.10% 2025년 기준
1,500만 원 초과 1.80% 점점 낮아짐

즉, 적금보다 금리는 낮지만, 청약 가점이라는 무형의 혜택이 핵심입니다.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 있다면 금리보다는 청약 자격과 당첨 가능성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2-3. 이자 총액 비교 예시

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3년간 불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자 수익을 계산해보겠습니다.  

항목 총 납입액 평균 이자율(연) 세전 이자 총액
적금 720만 원 4.00% 약 45만 원
청약통장 720만 원 2.10% 약 24만 원

단순 금리만 보면 적금이 약 2배 가까이 이자 수익이 높습니다. 그러나 청약은 이자보다는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기 위한 제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가입 조건과 활용 목적 비교

3-1. 누구나 가입 가능한 적금

적금은 연령, 소득, 주거 여부 등 별도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 혜택은 개인의 거래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 목돈 마련이나 특정 목적(예: 여행, 자동차 구입, 결혼자금 등)을 위한 자금 마련에 적합합니다.

3-2. 조건 제한이 있는 청약통장

청약통장은 ‘내 집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자격 요건이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민영주택과 국민주택의 당첨 기준이 다르며, 가입자 연령,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지역별 거주 기간 등이 청약 가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시

  • 수도권 국민주택 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해선 최소 2년 이상 가입 및 24회 이상 납입 필요
  • 민영주택 청약: 소득 요건 또는 가점제에 따른 경쟁

4. 적금과 청약 중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4-1. 재무 목표가 단기인지 장기인지 먼저 확인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자신의 자금 목표가 단기인지 장기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 단기 목표(1~2년 내 여행, 교육비, 생활자금 등)
    이 경우 금리 혜택이 높고 유동성이 확보되는 적금이 유리합니다.
  • 장기 목표(3년 이상 주택 구입, 전세자금, 내 집 마련 등)
    청약통장은 장기적으로 주택 당첨 기회를 얻는 제도이기 때문에 주택 구매 계획이 명확하다면 청약 가입이 더 유리합니다.

즉, 단기 자금 확보를 원하신다면 적금, 장기적인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청약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4-2. 현재 보유 자산과 소득 수준도 변수

적금은 소득이나 주거 형태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반면, 청약통장은 소득 기준, 무주택 여부, 세대주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이 자격 요건으로 적용됩니다. 

항목 적금 청약통장
가입 자격 제한 없음
무주택자, 세대주 등 조건 존재
사용 목적 단기 재테크, 유동자금
내 집 마련, 청약 당첨 가점
혜택 중심 금리 수익 당첨 기회, 우선 공급

자산이 적거나 소득이 낮은 경우에도 청약은 청년우대형 등 별도 상품을 통해 일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청년 및 무주택자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

5-1. 청약은 가입 시점이 빠를수록 유리

청약은 단순히 돈을 많이 넣는다고 유리해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가 가점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청약 가점제를 적용받는 민영주택의 경우, 다음과 같은 항목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평가 항목 최대 점수 설명
무주택 기간 32점 최대 15년 이상
부양가족 수 35점 최대 6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15년 이상 가입 시 만점

즉, 청약 점수를 쌓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청약통장을 개설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2. 청년우대형 청약통장도 고려할 것

청년층(만 19세~34세)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기본 이율 외에 1.5%의 추가 우대이율,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되어 청년층에게 매우 유리한 상품입니다.  

항목 일반 청약통장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기본금리 연 2.1% 연 2.1% + 우대이율
우대이율 없음 최대 1.5% 우대
소득공제 없음
연 240만 원 한도 공제 가능
비과세 혜택 없음 이자소득 전액 비과세

단, 연 소득 3,000만 원 이하,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이 있으니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적금 vs 예금, 금리 차이 얼마나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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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금과 예금의 기본 개념 차이부터 명확히 이해하자1-1. 적금은 '꾸준히 모으기', 예금은 '한 번에 예치'먼저, 적금과 예금은 모두 대표적인 은행 저축 수단이지만, 구조와 목적이 다릅니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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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적금 vs 청약, 어떤 선택이 맞을까?

적금과 청약은 서로 목적과 혜택이 전혀 다른 금융상품입니다. 단순 금리만 비교하면 적금이 유리해 보일 수 있지만, 청약은 단순 수익률이 아닌 주택 당첨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겨냥하는 상품입니다.

이런 경우 적금이 유리합니다

  • 단기 자금 마련이 필요할 때
  • 자유롭게 자금을 인출하거나, 재테크 전략이 자주 바뀔 때
  • 금리가 높은 비대면 특판 적금 활용을 원할 때

이런 경우 청약이 유리합니다

  •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자산 계획이 있을 때
  •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청약 가점을 쌓고 있는 경우
  • 청년층으로 우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결론적으로, 자금의 용도와 목표, 시기를 기준으로 두 상품을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30만 원 중 10만 원은 청약통장에, 나머지 20만 원은 고금리 적금에 나누어 불입하는 방식도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수익과 주택 당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단일한 기준보다 복합적이고 전략적인 자금 운용 계획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금융 소비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적금 특혜 & 정부 지원 상품 – 실질적인 혜택과 활용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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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적금과 청약 중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은 무엇인가요?
A: 일반적으로 적금 상품의 금리가 청약통장보다 높습니다. 특히 비대면 특판 적금은 연 5% 이상의 고금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청약통장은 주택 당첨 기회라는 비금전적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Q: 청약통장은 반드시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청약통장은 세대주가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청약 신청 시 세대주 여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의 가점 요소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Q: 적금과 청약통장을 병행해서 활용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일정 금액을 적금으로 단기 자금으로 운용하고, 청약통장에는 최소 요건인 10만 원 이상을 자동이체로 꾸준히 납입하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Q: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누구에게 유리한가요?
A: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중 연소득 3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만족하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우대이율과 비과세 혜택, 소득공제까지 가능해 청년층 재테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Q: 적금 상품은 중도 해지 시 손해가 크나요?
A: 대부분의 적금은 중도 해지 시 약정 금리가 아닌 낮은 중도 해지 금리(연 0.1~1.0%)가 적용됩니다. 계획적인 자금 운용이 어렵다면 자유적립식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청약통장은 언제부터 점수가 쌓이기 시작하나요?
A: 가입일 기준으로 점수가 누적되며, 납입 횟수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합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당첨 가점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Q: 무주택자 기준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나요?
A: 무주택 여부는 본인뿐 아니라 세대 전체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부모님과 같은 세대에 속해 있고 그 세대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주택 가점에서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청약통장은 예치금만 많이 넣으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나요?
A: 청약 가점제에서는 예치금보다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가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매달 꾸준히 적립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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