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매달 얼마나 넣어야 당첨 확률이 올라가나요?”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질문입니다.
“한 달에 10만 원씩 넣어야 유리할까?”, “혹시 100만 원 한 번에 넣으면 가점이 확 올라가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약 가점은 금액이 아니라 ‘납입 횟수’가 기준입니다.
청약 가점에서 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같은 무주택자도 점수에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약 가점의 구조부터, 매달 얼마를 넣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그리고 예치금이라는 개념이 왜 따로 존재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립니다.
1. 청약 가점제에서 청약통장이 차지하는 비중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이며, 이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세 가지 요소로 나뉩니다.
| 평가 항목 | 점수 범위 | 설명 |
| 무주택 기간 | 최대 32점 |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유리
|
| 부양가족 수 | 최대 35점 | 부양가족 많을수록 유리 |
| 청약통장 가입 기간 | 최대 17점 |
‘납입 횟수’ 기준으로 계산
|
이 중 청약통장은 최대 17점, 전체 가점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즉, 청약통장 하나만 잘 관리해도 가점 구조에서 5점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청약에서는 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2. 납입 ‘금액’보다 ‘횟수’가 훨씬 중요하다
청약통장은 ‘얼마를 넣었느냐’보다 ‘몇 번 넣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즉, 월 2만 원 이상만 납입하면 1회 인정되고, 이 횟수가 모여 점수가 산정됩니다.
- 1회 인정 기준: 2만 원 이상
- 1달에 여러 번 입금해도 1회만 인정
- 고액 납입(예: 100만 원)을 해도 횟수는 늘어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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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납입 횟수 | 청약 가점 |
| 0~24회 (2년 이하) | 0~11점 |
| 25~120회 (10년 이하) | 12~16점 |
| 121~180회 (1015년) | 17점 (최고점) |
핵심 포인트
- 최고점인 17점을 받으려면, 최소 15년간 매월 1회씩 납입해야 합니다.
- 더 많이 넣는다고 점수가 더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3. 실제 납입 예시로 이해해 보기
예시 1 – A씨
- 매달 10만 원씩 5년간 납입 (총 600만 원)
- 납입 횟수 60회 → 약 14점 인정
예시 2 – B씨
- 1년간 2만 원씩 꾸준히 자동이체 → 납입 횟수 12회 → 약 6점
- 이후 1회에 200만 원 입금 → 추가 납입 인정 없음
결론:
금액은 예치금에만 반영되고, 가점은 오직 납입 횟수로만 계산됩니다.
4. 청약통장과 예치금,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개념이 바로 ‘예치금’입니다.
청약통장에서 나오는 용어지만, 가점과 예치금은 아예 목적이 다릅니다.
- 가점용 통장 관리 = 납입 횟수 기준 (최대 180회, 최고 17점)
- 예치금 기준 충족 = 청약 신청 자격 확보용
예를 들어 서울에서 민영주택 85㎡ 이상을 청약하려면,
예치금 600만 원 이상이 있어야 청약 신청 자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이 가점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 지역 | 85㎡ 이하 | 102㎡ 이하 | 135㎡ 이하 | 135㎡ 초과 |
| 서울·부산 | 300만 원 | 600만 원 | 1,000만 원 | 1,500만 원 |
| 광역시 | 250만 원 | 400만 원 | 700만 원 | 1,000만 원 |
| 기타 지역 | 200만 원 | 300만 원 | 400만 원 | 500만 원 |
정리하면:
- 가점 = 매달 2만 원씩 꾸준히 → 횟수 인정
- 예치금 = 청약 신청 전까지 기준 금액 도달 필요
5. 나에게 맞는 납입 전략은 따로 있다
청약통장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가점과 예치금 중 어떤 것을 중점으로 둘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목적 | 납입 전략 | 이유 |
| 가점 확보 | 월 2만 원 자동이체 |
납입 횟수만 인정되므로 소액으로도 최고점 가능
|
| 예치금 기준 충족 | 월 고정액 + 청약 전 일시 납입 |
신청 자격 충족 위해 누적 금액 필요
|
| 가점 + 예치금 | 2만 원 자동이체 + 필요 시 선납 |
납입 횟수 유지하며 예치금도 준비
|
전략 포인트 요약
- 가점은 시간 싸움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10년 이상 유지해야 최고점 가능
- 예치금은 청약 직전에도 충족 가능하므로, 당장 중요도는 낮을 수 있습니다
- 가장 안전한 방식은 2만 원 자동이체 + 공고 직전 예치금 체크
6. 납입 관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들
실수 1 – 납입 누락으로 횟수 인정이 끊김
자동이체를 중단하거나 이체일이 지난 뒤 납입하는 경우,
해당 월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방 팁:
- 월급일 기준으로 매월 고정일 설정
- 은행 앱에서 자동이체 알림 서비스 활용
실수 2 – 중도 해지로 납입 내역 전체 리셋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지금까지 쌓인 납입 횟수와 가입 기간이 모두 초기화됩니다.
이는 청약 자격과 가점 모두에 치명적인 손해입니다.
예방 팁:
- 단기 자금 필요 시 일반 예금 활용
- 절대 해지하지 말고 유지만 해도 가점은 계속 쌓임
실수 3 – 예치금 기준 확인 없이 청약 신청
민영주택 청약 시 예치금 기준 미달이면 청약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예방 팁:
- 청약홈 공고문에서 지역·평형별 예치금 기준 미리 확인
- 예치금 부족 시 신청 전 일시 추가 납입 가능
7. 오늘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청약통장 관리 체크리스트
① 통장 납입 상태 점검하기
- 통장 가입 기간 몇 년째인지 확인
- 누적 납입 횟수 확인 (은행 고객센터/앱에서 확인 가능)
- 예치금 총액 조회
② 자동이체 설정 여부 확인
- 2만 원 이상 매월 납입 유지 중인지
- 최근 3개월 내 납입 누락은 없는지
③ 예치금 기준 맞춤 준비
- 목표 청약 지역과 면적 기준 정리
- 기준 금액 대비 예치금 부족 시 대비책 마련
④ 청약 전략 세우기
- 일반공급 vs 특별공급 신청 여부 확인
- 가점제 중심인지 추첨제 중심인지 파악
- 내 청약 점수 시뮬레이션 해보기 (청약홈 제공 도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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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청약통장은 소액을 오래,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청약통장은 한 번에 많은 돈을 넣는 저축 개념이 아닙니다.
정확한 기준은 오직 ‘횟수’이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월 2만 원씩 자동이체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예치금 기준만 사전에 맞춰둔다면,
누구나 무리 없이 최고점까지 가점 관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당첨은 정보에서 나오고,
청약의 첫걸음은 통장 하나로 시작됩니다.
지금 내 통장의 납입 횟수, 자동이체 여부, 예치금 기준을 확인해보세요.
그 작은 루틴 하나가 미래의 당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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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질문과 답변)
Q. 청약통장을 일시납으로 1년치 몰아서 넣으면 인정되나요?
A. 아닙니다. 청약 가점은 납입 ‘횟수’ 기준이며, 한 달에 여러 번 또는 일시납을 해도 1회만 인정됩니다.
Q. 이미 청약통장을 7년간 유지했는데 점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A. 매월 2만 원 이상 납입을 꾸준히 했다면 약 84회로, 15~16점 사이의 가점이 인정됩니다.
Q. 예치금이 부족하면 당첨이 취소되나요?
A. 당첨 여부와는 무관하지만,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청약 신청 자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Q. 월 2만 원 이외의 금액을 넣으면 더 유리한가요?
A. 가점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예치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청약 신청 전엔 예치금 기준을 따로 맞춰야 합니다.
Q. 청약통장을 배우자 명의로만 관리해도 되나요?
A. 가점은 세대주인 본인의 통장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부부가 각각 통장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청약통장에 납입한 금액은 인출할 수 있나요?
A. 일정 조건에 따라 일부 인출이 가능하나, 납입 횟수와 예치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Q. 기존에 청약통장을 해지했다면 다시 만들어도 가점이 인정되나요?
A. 아닙니다. 해지 시 이전 기록은 모두 초기화되며, 재가입 시 처음부터 다시 납입 횟수를 쌓아야 합니다.
Q. 예치금 기준은 언제까지 충족하면 되나요?
A. 청약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과 면적에 맞는 예치금을 충족하면 됩니다. 청약 직전에 일시 보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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